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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리뉴얼로 '새기운' 받자

               일반약, 리뉴얼로 '새기운' 받자  
                 


                  CJ 동아 녹십자 대웅 등...매출 확대 기대감 물씬  
  
 
 장수 제품이 ‘새 옷’을 입고 일반의약품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수 브랜드의 성분 등을 변경한 제품을 발매한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등이 선봉에 섰다.

이는 기존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유지함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을 발굴하는 등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또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취지도 있다.

 

 숙취해소음료의 대명사 컨디션이 ‘헛개’로 더 강해졌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본부장 김홍창총괄부사장)는 이달 숙취해소음료 컨디션파워를 ‘헛개 컨디션 파워’로 리뉴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헛개 컨디션파워는 예부터 술독을 푸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전해지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이 12%(추출액 기준)추가돼 숙취해소 효과가 더욱 강화됐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의 박성구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컨디션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No.1 숙취해소 음료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려, 브랜드 자산 구축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은 1982년 발매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가그린을 최근 리뉴얼해 지난 6월 발매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가그린은 기존 플루오르화나트륨 성분에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염화세틸피리디늄(CPC)을 추가하여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 및 치아와 잇몸 사이까지 침투해 충치원인균을 살균하고 치아표면을 불소코팅해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특징.

동아제약은 이번 가그린 리뉴얼 발매를 계기로 라인업을 강화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oral care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녹십자(대표 허재회)는 휴대형 소염진통제 ‘제놀 스틱’의 리뉴얼 제품을 지난 4월 출시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제놀 스틱은 출시된 지 25년이 넘는 제품으로, 그동안 바르는 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용기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마시는 빈혈약 인지도 1위인 ‘헤모큐액’의 맛을 개선해 새롭게 올 1월 출시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철분제 액제 제품이 약간 맛이 비리다. 이에 비린 맛을 내는 효소를 바꿔, 복용하기 편안하게 했다. 또 과일향을 첨가해 복용할 때 상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맛 개선작업에 이어 금명간 포장도 새롭게 변경해 제품 브랜드파워를 키울 것”이라고 했다.

이 OTC 마시는 빈혈약 시장은 약 연간 100억 원대 규모이다.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위 매체와 협의를 거쳐 기사전문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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