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KAIST와 기초기술 연구 상생협력
CJ제일제당, KAIST와 기초기술 연구 상생협력
인력육성과 기초기술 개발 업무협정(MOU) 체결‥성공모델 기대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과 KAIST(총장 서남표)는 10일 오전 11시 대전시 유성구 KAIST 본관 1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정(MOU) 체결식'을 갖고 산학협동을 통해 생명공학분야의 기초기술력을 높이기로 약속했다.
체결식에는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서남표 KASIT 총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고급 연구 인력육성과 기초기술 연구의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KAIST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와 제약 분야 등에서 국내 최고 연구진의 R&D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생명공학 분야의 기반이 되는 기초기술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J제일제당 소속 500여명의 연구진을 통한 산업화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측은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크게 두 가지의 협력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산학연계 박사 학위 연수를 통한 공동 기술연구다. CJ제일제당이 학위과정과 연계한 연구과제를 제안하고 KAIST 교수가 수락 시 KAIST 교수진의 지도 하에 CJ제일제당 소속 연구원이 박사학위를 따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고급 기술과 노하우를 체득한 연구원을 확보하게 된다. 학비와 연구비 등 제반 비용은 모두 CJ제일제당이 부담하게 된다.
두 번째는 KAIST 교수의 제안과제를 CJ제일제당이 선정하여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AIST 내 생명공학 관련학과 교수진이 제안한 연구과제를 CJ제일제당이 선정하여 공동연구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기초 연구를 강화할 수 있고, KAIST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의 확보가 쉬워질 것으로 보이며, KAIST는 일정한 규모의 연구개발 fund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 기관은 협력방안의 실행을 통해 KAIST는 기초기술 연구를 통한 인력 양성을, CJ제일제당은 개발 기술을 활용하여 사업화를 성공하는 등 서로 상생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산학 협력의 모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연구기술력을 보유한 KAIST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초연구를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가 산업계와 학계간의 성공적인 상생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