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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제약·식품 집중육성

CJ제일제당 제약·식품 집중육성

올해 매출 3, 영업이익 2800억원 목표

작년도에 비해 10%이상 상향 조정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공격경영에 나선 CJ제일제당이 올해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800억원 달성을 위해 식품과 의약품 등에 대한 집중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가공식품 및 제약사업에 대한 영업력을 키우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곡물가격 상승 여파를 받고 있는 소재식품은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달성한 매출 28757억원, 영업이익 2601억원을 10%이상 늘려 잡은 것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특히 작년 매출확대는 가공식품사업과 제약부문의 큰 폭 성장에 따른 것으로 식품 사업부문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173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제약부문도 전문의약품의 판매 증가와 탈모치료제 신제품인 ‘스칼프메드’의 성공으로 전년 대비 34.4%의 매출 성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 소재식품 사업부문은 9681억원의 매출로 2006년보다 2% 성장하는 데에 그쳤는데 이는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성장이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전반적으로 정체를 보이고 있는 소재식품과 달리 가공식품사업은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장류와 두부제품, 건강식품의 매출증가가 두드러졌고 냉동제품의 ‘B to B’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원가개선노력 및 판촉비 감소로 무려 35.7%나 늘었는데 이러한 수치는 창사 이래 최대일 뿐 아니라 1992년 처음으로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이후 15년만에 2000억원대에 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성장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소재식품과 국내 사료 및 바이오 산업은 주로 원가절감 활동을 통한 수익위주의 경영에 집중하고,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공식품과 제약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국제 라이신 가격상승으로 인한 관련 계열사들의 실적도 대폭 개선됐는데 2005 5월 준공한 중국 랴오청의 라이신 생산법인은 제품 생산 2년만에 연간 흑자를 실현했으며 지분법 수익은 96억원에 달했다.

 

  중국 랴오청 라이신 생산법인은 CJ제일제당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3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에는 큰 폭의 수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윤영진 기자 (yjyoon@bosa.co.kr)
기사 입력시간 : 2008-01-26 오전 12:27:07


 

* 위 매체와 협의를 거쳐 기사전문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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