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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송시대 개막…국제기준 cGMP공장 준공

CJ 오송시대 개막…국제기준 cGMP공장 준공

업계 첫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 1500억 투자

가인호 기자

오송공장 ▲ 오송공장 준공식 행사
CJ가 1500억원이 투자된 국제기준의 cGMP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오송시대를 열었다.

CJ제일제당(대표 김홍창)은 3일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위치한 오송공장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cGMP 제약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CJ오송공장 준공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입성하는 기업의 첫 준공식으로 국가보건정책과 발맞추어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21c 동북아 Bio Hub 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국내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부의 대기업 정책에도 발맞추는 목적에도 부합하며, 이를 통해 투자 및 고용이 확대돼 국가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최근 제약산업이 쌍벌제와 저가구매인센티브제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국회차원에서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이번 CJ제일제당 오송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 제약사업의 질적인 성장과 본격적인 글로벌화에 또 하나의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송생명공학단지가 대한민국 제약 및 생명공학 산업의 메카가 되어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는 “CJ제일제당이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글로벌 제약회사로 뻗어 나가길 소망한다”며, “함께하는 충북건설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J오송공장은 지난 2008년 7월 기공 이후 총 1천5백만원 규모의 투자가 소요된 오송공장은 대지면적 14만6,013m2(4만4,169평), 연면적 2만4,561m2(7,430평)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최대 건축면적을 자랑한다.

내용고형제동, 항암제주사동, 품질동 등 총 12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여 3월 식약청으로부터 GMP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오송공장 준공으로 국제기준(cGMP)의 시설을 구축하여 생산 설비뿐 아니라, 품질관리, 운영인력까지 선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켜 보다 안전하고 향상된 고품질의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 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국회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위원장, 변재일 의원, 원희목 의원, 이시종 충북 도지사, 노연홍 식약청장 등 정부관계 인사와 성상철 병협 회장, 김구 대약 회장, 이경호 제약협 회장, 이한우 도협 회장등 제약업계 인사 및 CJ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송공장 준공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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