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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테라젠 업무협약

CJ제일제당·테라젠 업무협약

유전자 분석기술 등 활용 사업다각화

신성장 동력확보와 글로벌 CJ완성

미래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선 CJ제일제당이 유전자 분석기술 등을 활용해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한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31일 필동 인재원에서 테라젠(대표 고진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 분석 기술을 보유한 테라젠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유전체 분석결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와 함께 신약개발 등 미래성장 산업에서 중요한 사업적, 기술적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유전자 분석 기업인 테라젠과 제휴를 통해 바이오인포매틱스 및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한 영역 확대를 통해 신성장 동력확보와 글로벌 완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복안이다.

바이오인포매틱스란 컴퓨터를 활용해 생물학적 데이터를 수집, 관리, 저장, 평가, 분석하는 기술로 개인유전체 분석을 통해 각 개인에게 맞는 맞춤의약, 질병정보, 치료, 예방, 식생활 등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는 생명공학 분야는 새로운 기술과 물질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열려 있는 사업 분야라며 생명공학을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에 포함 시키고 있는 신성장 동력확보와 글로벌 CJ완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향후 테라젠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글보벌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생명공학부문 투자와 연구를 확대해 장기적인 관심에서 지속되고 있는 줄기세포 관련 투자, 연구 활동 등과 연계하기로 했다.

줄기세포 관련 사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높은 사회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기업들의 참여가 미비한 편이다.

CJ제일제당은 2005년부터 제약사업본부내에 줄기세포 사업 전담팀을 운용해 2008년 미국 Neuralstem에 250만 달러를 투자했고 작년에는 서울시 제대혈줄기세포 응용사업단,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등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꾸준하고 적극적인 참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윤영진 기자 (yjyoon@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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