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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 300억이상 대형품목 13개 쏟아내

상위제약, 300억이상 대형품목 13개 쏟아내

 

주력품목 예상 매출 분석, 제네릭 상승세 '뚜렷'

올해 국내 제약사들이 100여개가 넘는 블록버스터를 쏟아낸 가운데 300억원대 대형 품목들도 13개나 배출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데일리팜이 12월 결산 국내 10위권 상위제약사 주력품목 매출액(녹십자, 종근당, 한독약품 매출 비공개)을 잠정적으로 분석한 결과 200억원대 이상 대형품목만 20여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00억원대 품목이 동아제약 '스티렌' 등 1개, 500억원대 품목군이 한미약품 '아모디핀', 중외 '일반수액제' 등 2개, 400억원대 품목이 동아제약 '오팔몬' 등 1개, 300억원대 품목 유한양행 '아토르바' 등 9개, 200억원대 품목은 총 10개 등으로 조사됐다.

12월 결산 주요품목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스티렌이 선두를 지켰고, 아모디핀, 일반수액, 오팔몬, 플라비톨, 유트로핀, 아토르바, 가나톤, 니세틸, 메로펜, 리피논, 유박스 순(올메텍, 글리아티린 등 3월 결산 제약사 품목 제외)으로 조사됐다.

이중에는 플라비톨, 아토르바, 리피논 등 올해 큰 폭으로 성장한 대형 제네릭군도 포함돼 있다.

동아제약은 800억원을 돌파한 품목이 1개, 400억원대 품목 1개, 300억원대 품목 3개, 200억원대 품목 1개, 100억원대 품목 11개로 집계됐다.

스티렌이 855억원대, 오팔몬이 첫 400억 고지를 점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플라비톨과 리피논 등 제네릭 2품목이 300억원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로디핀이 200억원대 실적이 예상되며, 가스터, 타리온, 글리멜, 자이데나 등 11개 품목이 100억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리피논과 발트렉스 등 2개 품목이 올해 처음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약사업부문은 총 12개 품목을 블록버스터로 신고하며 상위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네릭 군으로 새롭게 100억원대 품목에 등극한 안플레이드가 130억원대 실적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크레메진 115억, 솔레톤 120억, 베이슨 222억, 에포카인 227억, 헤르벤 175억, 메바로친 168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유한양행의 경우 리피토 제네릭 최강자 아토르바가 360억원대 실적을 올릴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로펜 310억, 안플라그 280억, 나조넥스 240억, 알마겔 190억, 코푸 160억 순으로 기록됐다.

유한의 경우 안플라그가 제네릭 공세에도 불구하고 실적 상승은 견인했으며, 코자 제네릭군인 로자살탄이 처음으로 100억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아모디핀이 500억원대를 돌파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약간 하락했다. 하지만 아모디핀 복합제인 아모잘탄이 발매 첫해 16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아모디핀 매출을 만회했다.

 

이어 올해 한미약품 제품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딕스가 220억원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메디락 180억원대, 아모잘탄 16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슬리머, 클래리가 각각 150억원대 매출이 예상되며, 트리악손 130억원대, 치매치료제 제네릭인 카니틸이 120억원대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첫 100억을 돌파하는 품목은 토바스트와 맥시부펜, 아모잘탄 등 3개 품목이다.

 

중외제약은 수액제 분야에서 역시 강세를 보였다 . 일반수액이 5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양수액제 300억원대, 특수수액제 160억원대로 수액제 실적만 약 1000억원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품목군 별로는 가나톤이 360억원대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가나톤의 경우 내년 1월 특허 만료로 제네릭공세가 예상된다.

 

이밖에 리바로 280억원대, 시그마트 16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리코몬이 지난해 90억원대 중반에서 올해 첫 블록버스터로 신고하게 된다.

 

제일약품은 란스톤, 옴니세프, 가스트렉스, BUP-4, 스타브론 등 등 6개 품목이 블록버스터 품목에 등극하게 된다.

 

이중 란소프라졸 제제인 란스톤이 36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TS-1 130억원대, 가스트렉스 115억원대, 스타브론, 옴니세프, BUP-4 등이 100억원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생명과학의 경우 유트로핀이 380억원대. 유박스비가 300억원대 실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매출 하락이 있었지만 자니딥이 230억원대 매출로 대표품목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 코타렉정 140억원대, 에스포젠 170억원대, 팩티브 160억원대 실적을 올렸다.

 

보령제약은 고혈압약 시나롱이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일반약 아스트릭스가 140억원, 겔포스엠이 131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BMS사에서 판매권을 받아와 영업을 시작한 ‘탁솔’은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블록버스터 품목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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