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N

대웅ㆍCJ, 인도 R&D센터 본격화

                         대웅ㆍCJ, 인도 R&D센터 본격화 
                                디딤돌 삼아...미국으로 진출하자 기대감 
 
 
대웅제약과 CJ제일제당이 인도에 ‘R&D센터’를 세운다.

이 두 제약사는 인도 전초기지를 디딤돌 삼아, 최종적으로는 의약품 본무대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수진 대웅제약 의약연구소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인도는 연구인력이 우수한데다 임상시설ㆍCMO가 잘 갖춰져 있다”며 “허가절차도 미국과 비슷해 인도 연구소는 미국 등 선진 의약시장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6년부터 준비에 착수, 이번 주나 다음주 인도 연구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내사들이 최근 들어 대웅제약의 인도 R&D센터 설립을 벤치마킹하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금번 인도 연구소 개소로 <중국-인도-한국>에 걸쳐 대웅제약의 글로벌 R&D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하나의 연구개발 과제를 세 연구소에서 함께 24시간 연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것.

회사는 앞으로 현지인력 등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 박사는 “우수한 현지인재 채용을 마쳤다. ‘차별화된 제네릭’과 ‘DDS를 활용한 개량신약’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다”며 “(이르면) 2~3년 후 인도ㆍ미국 시장 등에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도 지난해 9월 인도에 제약관련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인도는 R&D 기반ㆍ기초의학ㆍ임상 사례 등이 잘 구축돼 있다”며 “연구과제를 수행해 나가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물전달체계(DDS) 기술 : 기존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을 극대화시켜 필요한 양의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의약 기술.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주는 이 기술은 최근 나노기술과 결합하면서 의약계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기술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saint@newsmp.com

 

                             * 위 매체와 협의를 거쳐 기사전문을 게재합니다.
 
(팀)
E-Mail
Addres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