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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올 100억대 예상품목 200개 육박

제약사 올 100억대 예상품목 200개 육박

IMS데이터 3분기까지 누계 판매실적, 75억 이상 품목 187개 달해 제약업계의 올 100억대 기대주 품목이 200개에 육박할 전망이다.

 

2008년 3분기 회사별 주요품목 현황

 

IMS데이터상 올 3분기까지의 제약사별 누계판매실적을 메디파나뉴스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집계결과에 따르면, 2008년 3분기까지 75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품목은 총 187개로 나타났다. 이는 연말까지 100억대 이상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큰 품목들이다. 주요 회사들 외에 중위권회사 주력품목까지 합하면 200개는 족히 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누계 75억이상 품목 가운데 국내제약사는 86개 품목으로 46%, 외자사가 101개 품목으로 54%를 차지해 외자사가 앞섰다.

 

GSK는 3분기 누계 341억원의 매출을 올린 '제픽스' 등 11개 품목이 75억원 이상 판매돼 올해 최다 100억대 품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GSK, 11품목 '최다'...B형 간염치료제 견인

 

회사별로는 올 3분기까지 75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품목은 총 55개사(187품목)에 달했다.

 

GSK의 경우 B형 간염치료제 '제픽스'와 '헵세라'가 각각 341억원, 329억원의 누계 매출을 기록해 실적을 견인했다.

 

헵세라는 3분기 매출이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3% 성장했으나, 제픽스는 111억원으로 3.33% 감소했다.

 

또한 '세레타이드 디스커스'가 243억원, '프리토'와 '프리토 플러스'를 합쳐 326억원을 기록했다.

 

아반디아의 감소세는 지속됐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1분기에는 -50.02%, 2분기 -43.24%였던 것에서 3분기에는 -23.84%로서 감소폭은 점차 완화되지만 예전 모습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CJ '에포카인' 3분기 53%↑...동아제약 플라빅스 제네릭 '선두'

 

CJ제일제당과 동아제약은 10개 품목을 100억대 이상 대형품목으로 기대하게 됐다.

 

CJ는 조혈제인 '에포카인'이 전년 3분기 대비 올해 52.99% 성장하는 등 올해 9월까지 107억원 매출을 올렸다.

 

CJ는 '메바로친'과 '캠푸토'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1%와 23.07% 성장하는 등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동아제약은 대표 품목인 '스티렌'이 올해 매 분기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고른 성적을 보였다. 스티렌은 현재 3분기 153억원의 매출로서 올해 600억원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플라빅스 제네릭의 선두를 달리는 '플라비톨' 또한 동아제약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플라비톨은 올해 9월까지 180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연말까지 250억원 이상이 기대돼 제네릭으로 '대박'을 기록했다.

 

중외 식염수, 매출 견인...대웅, '글리아티린' 분기당 99억원 MSD, 화이자, 중외제약, 사노피-아벤티스, 대웅제약, 노바티스 등 6개사는 8개 품목을 블록버스터로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MSD '싱귤레어'는 국내사들이 제네릭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7년에도 꾸준히 매출이 증가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2007년 대비 27.66% 성장했기 때문이다.

 

화이자는 노바스크의 성장률이 제네릭의 공세로 다소 주춤한 사이, '리피토'가 제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지난 2분기에 3.74% 매출이 감소했으나 이번 3분기에 전년 대비 14.19% 증가하는 등 반격세에 나선 것.

 

중외제약은 '중외 생리식염수 주'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분기마다 전년대비 25% 이상씩 성장했고 3분기에는 33.10% 증가했다.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는 여전히 전문약 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전년보다 6.19%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웅제약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티린'은 꾸준히 성장해 분기당 100억원을 목전에 두게 됐다. 또한 '올메텍 플러스'는 지난 전년 동기 대비 2분기에 75.61% 성장한데 이어 3분기에도 53.72% 증가했다.

 

약제급여조정위원회 상정으로 약가인하 위기에 처한 노바티스 '글리벡'은 소폭 상승했다. 때문에 3분기에는 리피토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전체 순위에서는 노바스크에 밀려 4위를 차지했다.

 

국내사 86개 보유 '46%', 다국적사 101개

 

2008년 3분기까지 75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해 올해 블록버스터를 바라볼 수 있는 품목을 6개 보유한 제약사는 ▲녹십자 ▲로슈 ▲유한양행 ▲얀센 등 4개사이고, ▲릴리 ▲아스트라제네카 ▲와이어스 등이 5개 품목을 보유했다.

 

▲LG생명과학 ▲한미약품 ▲한독약품은 4개 품목, ▲애보트 ▲오츠카 ▲일동제약 ▲제일약품 ▲베링거인겔하임 ▲박스터 ▲바이엘 등 7개사는 3개 품목을 보유했다.

 

△아스텔라스 △에자이 △종근당△ 부광약품 △지이헬스케어 등은 2개 품목을 보유했고, △SK케미칼 △BMS △현대약품△ 한올제약 △한서제약 △한림제약 △일성신약 △프레지니우스 △태평양 △태준제약 △오가논 △암젠 △안국약품 △아주약품 △삼진제약 △산도스 △보령제약 △명인제약 △룬드벡 △드림파마 △노보노디스크 △국제약품 △건일제약 △갬브로 등이 1개 품목을 보유했다. 이 가운데 국내사는 86개 품목을 보유해 46%를 차지했고, 다국적 제약사는 101개 품목을 가져갔다.

 

메디파나뉴스 박철민 기자 (park@medipana.com)

* 위 매체와 협의를 거쳐 기사전문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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