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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를 주목하라··1500억원 GMP공장 신설

CJ를 주목하라··1500억원 GMP공장 신설
제약사업 매출 호조···OTC약국 직거래망 확대 추진 입력 2008-05-14 10:51:18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 부문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0년에는 무려 1500억원 규모의 GMP 공장을 완공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J는 13일 공시를 통해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제약공장 신설에 1천482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그동안 오송단지 투자규모 중 최대 금액이다.

 

신설되는 오송공장에는 올해 초에 매각한 수원공장을 비롯해 충북 음성 대소공장과 경기도 이천공장 등의 제약부문 생산시설이 통합된다. 충북 대소공장과 이천공장은 매각할 지, 물류센터로 활용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0년에는 산재해 있는 공장이전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100억원대 이상의 주력품목이 포진해 있는 심혈관, 항생제, 항암제 제품을 비롯해 OTC품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송공장은 투자규모가 보여주 듯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최첨단의 GMP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며 “제약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매출비중 11.3%)은 그동안 기업 전체 매출액 대비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나 2006년을 기준으로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지난 해 제약사업의 매출액은 3239억원이었으며, 매출액 총이익률은 62.7%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포인트나 높아졌다. 올 1분기 매출액도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증가와 OTC 신제품의 호조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품목이 10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2006년을 기점으로 원료사업 등을 정리하고, 수익성이 높은 당뇨병계통, 항암제, 심장질환계통 등 완제품으로 변화했으며 ETC 경구제인 베이슨, 솔레톤과 OTC에서는 스칼프메드와 컨디션파워의 매출이 증가했다.

 

아울러 판매채널은 과거 종합병원 위주에서 2006년 이후 ETC 품목은 개인클리닉 및 대형병원으로, OTC에서는 약국 직거래망 확대를 추진한 것이 수익성 호조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감성균 kam516@kpanews.co.kr

 

 * 위 매체와 협의를 거쳐 기사전문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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